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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마무리 학습전략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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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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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50일이 되는 날이다.

즐거운 추석 연휴가 다가왔지만 수험생들은 고삐를 늦출 수가 없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시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역전될 가능성은 충분하기에, 보다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영역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기별로 목표 정해서

우선 시기별로 수능 D-30이 되는 시점(10월 7일)까지는 모의평가 결과로 파악한 취약단원을 보강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새로운 교재로 공부하기보다는 평소에 보던 책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다음달 8일부터 27일까지는 최종 점검과 마무리 시기다. 수능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최종 정리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영역별로 다시 한 번 보충이 필요한 단원을 중심으로 보고, 가능하다면 전 영역에 걸쳐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다음달 28일에서 수능 전날인 11월 6일은 몸과 마음을 본 수능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적응하는 기간이다. 영역별로 최종 정리할 때 단원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도록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공부

상위권 학생의 경우, 특별히 더 보충하기보다는 실수를 줄여 사소한 것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또 문제를 풀면서 너무 쉬웠던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확실히 기호로 체크해 놓고 수능 일주일 전쯤 한 번 더 검토하고 훑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개념을 확실하게 알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대충 감으로 또는 자료를 어설프게 분석해서 그럴 듯한 답을 찍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위권 학생은 일반적으로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과목 및 단원 간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한다. 이럴 때는 교과서의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그동안 보아온 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문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특히 전혀 몰라서 틀렸던 문제보다는 헷갈려서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시 풀어본다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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