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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나가수'에서 눈물샘 자극… 아버지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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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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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10'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로 전국민을 울렸다.

인순이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10'(이하 '나가수')에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나가수' 첫 출연 때 불렀던 '아버지'를 선곡, 당시 입었던 초록색 드레스를 연상케하는 초록색 브로치를 차고 무대에 등장했다.

내레이션으로 아버지의 대한 생각을 읊조린 인순이는 내공이 묻어나는 감정처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순이는 무대 직후 "감정이 자제가 되었으면 좋았으련만 죽을 때까지도 '아버지'를 부를 때는 똑같은 감정일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나가수'에는 박정현, 인순이, 박완규, 김경호, 윤민수, 국카스텐, 장혜진, YB, 김범수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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