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법처리설 '저우융캉' 공개활동 나서…건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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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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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측근들이 잇따라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최종 사법처리 대상으로 떠오른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최근 공개활동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 산둥(山東)성 치두(齊都) 공안국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저우융캉이 지난 6월23일 화학석유기업인 치루(齊魯)석화공사 생산공장을 시찰했다는 내용과 함께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저우융캉이 지난해 11월 정계에서 은퇴한 후 최근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이를 두고 중국에서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사법처리 임박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그가 아직 건재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우융캉이 시찰한 기업이 최근 비리로 대대적 조사를 받은 페트로차이나의 자회사로 오히려 그가 관련 비리에 연루됐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추측아 나왔다.

이번 달 들어 페트로차이나 회장을 역임했던 장제민(蔣潔敏)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장관급)을 비롯 저우융캉이 이끌고 있는 정치세력인 '석유방'의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그에 대한 사법처리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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