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들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들이 닥쳐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트려 최소 39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동포 사회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40세 전후의 강문희씨로 사건이 발생한 현지시간으로 21일 영국인 남편과 함께 나이로비 번화가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들렀다가 무장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케냐대사관 관계자는 평소 동인과 친분이 있는 지인과 함께 나이로비 시립사체보관소를 재차 방문해 보관소에 안치돼 있는 시신이 강씨인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청취했다.
또한 현재 지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에 있다.
'닐'이라고 알려진 영국인 남편도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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