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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송우지점, 평일 야간에도 운영…외국인 근로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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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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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포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야간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송우사거리에 위치한 송우지점을 평일 야간 점포로 운영키로 했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가 집중되기 시작하는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송우지점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평소에는 일반 영업점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을 한다.

급여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업무, 해외송금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환율 및 수수료 우대, 외국인 상담원의 통역 서비스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근무 시간 중 방문이 어려워 은행 업무를 볼 수 없거나 휴일 영업점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덜어주고자 우선 1만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포천지역의 송우지점을 평일 야간점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휴일 영업점 5곳(혜화동, 광희동, 의정부, 창신동, 원곡동 외환송금센터)과 중국인 데스크 운영 영업점(구로동, 독산동, 신길서), 몽골인 데스크 운영 영업점(울산중앙), 전문직 외국인을 위한 우리 글로벌 데스크(본점 영업부, 한남동, 삼성타운, 삼성 반도체, 서울시청)등 외국인 특화 영업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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