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에 따르면 전날 만료되는 이 의원의 구속 시한을 한 차례 연장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분석할 압수 자료 등이 아직 남아있어 확실한 수사를 위해 구속 시한을 연장했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RO(Revolution Organization) 실체와 이 의원의 조직 내 역할, 내란을 모의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의 존재 규명 등으로 압축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송치받은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은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이달 25일 전까지 기소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추가로 압수수색한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에 대한 국정원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정원이 공동 변호인단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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