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김귀봉 명예보유자 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3 14: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중요무형문화재 제 81호 ‘진도다시래기’ 김귀봉 명예보유자가 22일 오후 2시 30분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다시래기'는 진도 지방에서 초상이 났을 때, 특히 타고난 수명을 다 누리며 행복하게 살다 죽은 사람의 초상일 경우 동네 상여꾼들이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기 위해 전문예능인들을 불러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민속극적 성격이 짙은 상여놀이다. 진도다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장례 때 무당단체인 신청(神廳)을 중심으로 조직된 당골 전문예능인들에 의해 전승된 민속극으로 장례풍속과 민속극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 명예보유자는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된후 지난 17일 진도다시래기 전승과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명예보유자가 됐다.

빈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산림조합추모관. 발인은 24일. 장지는 진도군 임회면 선산.(061)542-4717.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