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
'다시래기'는 진도 지방에서 초상이 났을 때, 특히 타고난 수명을 다 누리며 행복하게 살다 죽은 사람의 초상일 경우 동네 상여꾼들이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기 위해 전문예능인들을 불러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민속극적 성격이 짙은 상여놀이다. 진도다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장례 때 무당단체인 신청(神廳)을 중심으로 조직된 당골 전문예능인들에 의해 전승된 민속극으로 장례풍속과 민속극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 명예보유자는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된후 지난 17일 진도다시래기 전승과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명예보유자가 됐다.
빈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산림조합추모관. 발인은 24일. 장지는 진도군 임회면 선산.(061)54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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