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농수산식품 중국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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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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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최근 우리 농수산식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 중산층을 겨냥해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24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상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코트라와 aT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베이징, 상하이, 청도 등 중국 대도시의 식품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13개 지역 51개사의 유력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오뚜기, 빙그레, 매일유업 등 11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으며, 홍삼, 김, 밤, 유자차, 유제품, 스낵류, 음료, 면류 등이 중국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대통령의 중국 정상방문 시 수행했던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중국 상무부 장관에게 농수산식품 구매사절단 파견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농수산식품 분야에서의 한·중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IKG 코리아와 중국 심천강산굉달무역유한회사가 델로스 과자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업체와 중국바이어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계약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은 新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한국드라마와 K-pop 등 한류 붐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8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1차 상담회(중국바이어 34개사, 국내 수출기업 87개사)에 이어 2차로 개최된 것이다.

코트라는 앞으로도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기존의 중국 1선도시(북경, 청도, 상해 등) 중심의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미개척지인 서남부 내륙지역(청뚜, 시안 등)을 집중 공략하고 신규 유력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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