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 고백 "108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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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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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연기력 논란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지난 2009년 종영된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문소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드라마 시청률에 비해 내 연기는 혹평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소리는 "당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108배를 시작했다"며 "배우라면 누구나 겪는 슬럼프가 있는데 '내 인생 슬럼프가 이거야?' 싶었다.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다. 더 바닥이 아닌 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전했다.

또 "웨이브가 없는 인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오르내림이 있어야 배우는 것도 있고 발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지난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2007년 MBC '태왕사신기', 2008년 '내 인생의 황금기'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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