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9종 출시…1억2080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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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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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포르쉐가 2세대 파나메라 9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나메라 발표 행사를 열고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억2080만원(디젤)부터 2억5690만원(터보 이그제큐티브)이다.

총 9종으로 국내 출시되는 신형 파나메라는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디젤, 8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로 구성된다. 파나메라 S와 4S는 새롭게 개발된 바이터보 차저의 V6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인 모델이다. 2종의 이그제큐티브 모델인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15cm 늘어난 휠베이스로 넓은 뒷좌석 공간과 향상된 승차감을 선보인다.

특히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편안한 분위기와 승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패키지를 갖췄다. 각각 조절이 가능한 4존 에어 컨디셔닝 기능, 리어 캐빈 실내 조명 패키지, 전기 콘센트가 장착된 중앙콘솔, 햇빛의 추가 차단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측면 및 후면 유리의 전동식 선블라인드 등이 있다. 또한 모든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은 전형적인 포르쉐 핸들링의 우수성과 편안한 승차감이 결합된 혁신적인 파나메라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는 기존에 탑재됐던 4.8리터 V8 엔진을 대체하는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이는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V8 엔진을 탑재한 이전 모델에 비해 20마력 증가한 최대출력과 20Nm 증가한 최대토크에도 약 18% 이상 증가된 연비 효율성을 보인다.

스투트가르트는 올해 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2세대 파나메라를 100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투트가르트 마이클 베터 사장은 “4년 전 한국에 처음 파나메라를 소개할 때 우리는 이 그란투리스모 모델이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했고 우리의 예상대로 2009년 파나메라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까지 약 1300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며 ”앞으로도 이 2세대 파나메라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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