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셉션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신썬 중국대사가 국경절 경축 리셉션 행사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주옥함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이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기념일을 앞두고 26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경절 64주년 경축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국경절 경축 리셉션 행사에는 장신썬(張森) 주한 중국대사, 중국 기관 및 기업관계자, 유학생 등 각계 인사와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 등 우리나라 정관계 및 재계 인사 7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사에서 장 대사는 “중국에 줄곧 관심을 갖고 중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4년간 중국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천지개벽의 발전을 이뤘다“며 ”중국은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액(GDP)와 주민소득을 두 배로 늘려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에 위대한 중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대사는 지난 6월 한중 양국 정상간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양국 전략적 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며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을 실현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전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도 중국 건국 64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현재 경제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경제교류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써 한중 양국간 우호는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꽃에 물을 주려면 뿌리에 물을 주고 사람과 사귀려면 마음으로 사귀어라는 뜻의 ‘요화요근, 교인교심(澆花澆根 交人交心)’이라는 성어를 인용해 한중 양국이 진정한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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