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주선자 마음 상하게 하는 꼴불견 1위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7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소개팅 주선자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하는 말 1위는 "우리 결혼할때 축의금 잊지마"로 나타났다.

2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23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주선자로서 가장 마음 상할 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34%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다.

주선자 덕분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음에도 고마운 마음이나 답례 표시보다는 당연히 축의금부터 챙기려 하는 태도에서 주선자들은 마음이 상하는 것이다.

2위는 "걔 내 스타일 아니야"(33%), 3위는 빈말로 자주 하는 "고마워, 나중에 밥 살게~"(20%), 4위는 "소개해주지 말지 그랬어(이별 후 주선자를 원망할 때)"(20%)로 나타났다.

한편, '소개팅 주선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답해 많은 미혼남녀들이 소개팅 주선을 피하고자 한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주선을 피하기 위해 둘러댄 거짓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다'(32%), '주변에 다 애인이 있다(24%), '다 너보다 별로야' 혹은 '네가 아까워'(21%), '나 여고(남고)나왔어'(16%)라고 답했다.

원은미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소개팅은 주변 인간관계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엮어주려는 노력임에도 소개팅 때문에 마음 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주선자와 소개팅 당사자 모두가 서로에게 예의와 배려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