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5월말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이달 초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됐다. 그 와중에 국세청이 조석래 효성 회장과
일부 경영진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효성 관계자는 "지난 2006년도에 분식회계 건과 관련해 자진 고백하기도 하는 등 고의적인 탈세 의도가 있었다면 그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국세청에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탈세와 분식회계 등의 내용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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