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
서천군과 충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천 군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함께 만들go~, 함께 일하go~, 함께 누리go~, 서천으로 go!!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축하 공연과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 곁을 찾아간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봄의마을 내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전국 사회적경제 조직, 사회적기업 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협동조합의 역할 및 지역개발 방향을 모색해 보는 ‘전국 사회적경제 학술포럼’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기업을 발전적이고 윤리적으로 경영하여 도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안희정 충남지사, 나소열 서천군수, 사회적경제인 등 참석자 모두가 손을 맞잡고 실천의지를 다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봄의마을 광장 주무대에서 극단 아리랑(대표 김수진)이 ‘꽃보다 협동조합’ 공연을 하면서 관객과 함께하는 어울 마당을 연출해 행사에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음날인 3일에는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생산한 유기농 및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맛 솜씨 자랑대회’, 어린들의 행사참여 유도와 사회적경제 관심 제고를 위해 ‘한마당 사생대회’등을 실시하고 전국 사회적경제인 간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인의 밤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밖에 아프리카 타악기 일종인 젬베놀이를 이틀간 오전과 오후 1회씩 실시하며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 및 판매를 위해 사회적·마을기업 70~80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연대의식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역량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공동주최하고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 및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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