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예산 편성, 시민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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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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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음달 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공청회’열어-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을 예산편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의 3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대전시 이호덕 예산담당관의‘201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실·국별에서 제시한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안에 대한 8개 분과별 의견 수렴·논의한 결과를 분과위원회별 대표자가 발표하고 토론하며 이어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2014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50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예산참여 분과위원회를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개최하여,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된 353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현장방문 및 설명회를 실시했다.

또한, 민간이전 및 행사·축제성 사업 191건은 전년도 추진실적 평가 및 사업효과 등을 시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심의하여 낭비성 사업을 사전에 제외하는 등 재정 건전화와 투명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출범한 제4기 예산참여주민위원회(총 70명)는 기존의 추천제 방식과 병행하여 처음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명을 공개모집 하였는데, 금번 공청회에 다문화가족 대표, 전문가인 교수, 변호사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 위원이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예산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한 의견과 설문조사,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예산학교 등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10월말까지 예산요구안을 확정하여 11월 초 시의회에 제출하고 12월 16일까지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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