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나오미 도쿄전력 사장은 지난 29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5·6호기를 폐로하지만 원전 재가동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세 사장은 “5·6호기를 발전소로 사용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당장 폐로 작업은 무리지만 1~4호기에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 1~4호기는 폐지 신고한 상태지만 5·6호기는 정지상태로 두고 있다. 폐로가 되면 1~6호기 전부 폐쇄가 되는 것이다. 앞서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19일 5·6호기를 폐로하라고 요청했었다.
다만 히로세 사장은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6·7호기의 심사를 신청하는 등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다고 나서고 있다. 그는 진행 상황에 따라 당연히 신청할 것이다“며 ”다만 안전협정을 지키기로 (니가타현 등과) 약속했으므로 사전에 양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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