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적책임을 다한다> 나눔과 상생으로 사회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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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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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국가와 정부의 권한 및 역할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이들이 맡았던 보완하고 대체를 기업이 담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이윤 창출에 국한됐던 기업이 취득한 이윤을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측면, 다시 말해 공생발전을 위해 보다 더 명확한 책임을 요구하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이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고 칭하고 있다.

CSR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배경은 이제 기업이 사회나 국가 경제 발전과 경제 사회의 구조를 규정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순위에는 국가명 보다 기업명이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신뢰를 얻고 있다. 국가를 뛰어넘는 사회적 연합체로서 기업의 활동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CSR은 기업에게 이윤 극대화와 고용 창출을 비롯해 회계의 투명성, 성실한 세금 납부, 소비자의 권익 보호, 환경·윤리 경영, 제품 안전, 여성·현지인·소수 인종에 대한 공정한 대우, 사회 공헌 활동 또는 자선·교육·문화·체육 활동 등에 대한 지원 등을 요구한다.

이러한 CSR은 초기에는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라며 외면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 소임에 충실하며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CSR을 실행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또한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훨씬 높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CSR은 이제 전체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즉, 투명경영과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기업은 국민에게 존경받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증대까지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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