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A를 통해 개인이 한해 100만엔 이상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향후 5년간 배당금 및 자본이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된다. 이 계획은 2018년까지 6900억 달러 가량이 유입될 것이라고 노무라리서치기관은 전망했다. 은행 예금자 65%가 예치금을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조사했다. 또한 23%는 일반 계좌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NISA 자산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일본 주식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엔지니어링인 에노모토 토시야(42)는 “생애 처음으로 일본 주식을 사려고 고민하고 있다”며 “과중한 세금 부담에 주식거래는 더욱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시민들이 은행에 숨겨놓은 자금을 시장에 내놓기를 촉구하고 있다. 은행의 예금이자는 0.02%에 불과하다. 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26%나 차지하기 때문에 퇴직연금이 충분하지 않다. 3월 기준 가계의 은행 예치금은 8조 5000억달러에 달한다.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면서 토픽스 지수는 올해들어 42%나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준 일본 가계 자산 가운데 주식 비율은 7.9%다. 이는 미국의 34%, 유로존의 15%보다 적은 금액이다. 지난8월 일본 주식 거래 가운데 자국 개인투자자의 비율은 28%다. 올해 초 21%보다 늘어난 수치다. 주식 거래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63%다. 아베 총리의 시대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이후 토픽스지수는 무려 69%나 뛰었다. 일본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는 5월 이후 최대치로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카미야마 나오키 수석 증시전문가는 “세금 우대 조치로 인해 투자 흐름에 대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윈한 일본 정책이 주식시장에 불을 짚이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달 1일 소비세 인상안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경기 위축을 막고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덜우주는 경제 대책도 발표한다.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및 저소득 가구에 대한 일시금 지급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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