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수요조사 실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특정평가는 국가·사회적 현안 및 장기간·대규모 사업 등 주요사업을 심층 분석해 연구개발(R&D)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평가다.

선정기준은 장기간·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사업간 중복조정 또는 연계가 필요한 사업, 다수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국가적·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사업, 이외 미래부가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국가R&D사업 특정평가 대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실제 연구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투자에 비해 성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추진돼 심층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국가R&D사업이 있는 과학기술인은 누구나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천하고자 하는 국가R&D사업에 대한 목록 및 관련정보는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연구사업 검색 등을 통해 알 수 있고 추천 사업명과 사유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제출기한은 20일까지로 사업명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이메일([e-mail]( 02-2110-2715), [e-mail](02-2110-2718))로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 결과는 이후 내부검토 및 전문가회의 등에서 2014년도 국가R&D사업 특정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최종 대상사업은 이달말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특정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심층분석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하고 특정평가 결과는 해당 부처와 기관에 사업개선을 권고 후 국가R&D사업 재정운용 방향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백기훈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국가R&D사업 성과평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연구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