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울산광역시가 오는 5일부터‘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 태화강 특설무대에서 대한민국 한복 명장 9명과 중진 한복 디자이너 17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이는 한복패션쇼를 연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해 가고 있는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패션쇼에서 볼 수 있었던 한복과 다양한 장신구들은 7일부터 3주간 울산박물관에서 여는 한복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복은 물론 족두리 100개와 우리 야생화로 수놓은 방석 100개, 전통 노리개, 책가도 병풍 등을 전시, 그동안 한복에 가려져 있던 장신구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한복페스티벌 총감독 김영석 디자이너는 “기존 한복 패션쇼에서 주목받지 못한 또 다른 한복의 멋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롱 안에 있는 한복을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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