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연 뮤지컬 <카르멘> 바다·차지연·류정한·신성록 캐스팅

  •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 결합 화려한 볼거리 예고<br/>17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오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나 같은 여잔 못 봤겠지
당신의 마음을 휘젓고 애를 써 막아보려 해도
그대 맘 속에 번지는 그런 여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마성의 매력을 가진 여인‘카르멘’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찾아온다.

뮤지컬 <카르멘> 제작사 오넬 컴퍼니는 오는 12월 6일 공연을 앞두고 주인공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2일 공개했다

눈길 한 번으로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 역에는 바다와 차지연이 낙점됐다.

카르멘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호세’역에는 류정한과 신성록이 캐스팅됐다.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호세의 약혼자 ‘카타리나’역에는 뛰어난 음악적 감수성과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 임혜영과 떠오르는 뮤지컬 신예 이정화가 발탁돼 카르멘과 정반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다.

거칠고 강한 카리스마로 카르멘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소유를 주장하는 ‘가르시아’ 역에는 선굵은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을 토대로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에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최수형과 최근 매력적인 악역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에녹이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카르멘>은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 원작소설을 토대로‘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의 러브 스토리,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의 매혹적인 음악, 마술과 아크로바틱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오페라, 음악극 등에서 소개된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카르멘’의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에 집중한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했다.

카르멘과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 등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을 바탕으로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미학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극중 네 남녀의 심리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인 매직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 이은결이 매직 디렉터로 참여한다.

최근 장르와 스타일을 막론하고 가장 유연하면서도 깊이 있는 젊은 연출가로 평가받고있는 김동연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카르멘>은 12월 6일부터 2014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박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YES24, 클립서비스)를 통해 오픈된다.관람료 6만원~13만원. (02)2005-0114,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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