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벤처국방마트 2일 개막~ 5일까지 계룡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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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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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육군본부 공동주최, 중소벤처기업 국방산업 관련 비즈니스 및 전시 체험의 장 마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진짜사나이들의 군대 필수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3 벤처국방마트’가 2일 10시30분 계룡대 행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력지원체계 종합전시로 국방력 향상과 산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이기원 계룡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육군협회 김판규 부회장, 이재운 계룡시의회의장,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병행해서 열리는 행사로는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 2013, 계룡시가 주최 계룡군문화축제가 공동 개막하고 블랙이글에어쇼, 특공무술과 육군퍼레이트, 걸스데이가 참여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게 된다.

이날 염 시장은 창의성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단지 연결하는 것일 따름이다”라고 정의하고 “이종간의 결합, 그리고 경계의 파괴를 통해 새롭고 더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고 “벤처국방마트야말로 민간분야의 첨단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또 다른 경계 파괴이자 대전형 창조경제의 모범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벤처국방마트에는 122개사 209부스에서 전시되는 전력지원체계관련 기술개발품들로 IT·SW분야, 화생방, 보안분야, 병사용 개인장비분야 등 첨단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IT융복합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 군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국방산업의 최대 수요처이자 소요제기 부서인 육군 교육사령부 등 군 관계자가 대거 참여하고, 미얀마 및 멕시코, 브라질 등 해외 국방부관계자, 해외 바이어, 주한 무관단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우수한 첨단 국방벤처산업과 기술개발품 소개 및 참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등 네트워킹, 수출상담을 통하여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육군 교육사령부의 비즈니스 간담회를 통하여 기업의 기술개발품에 대한 군의 활용성 검토 발표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소요창출 및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대전마케팅공사에서는 올해 6월에 개최된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시된 기술개발품 141품목에 대한 군 활용성 검토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열렸다.

한편 2013벤처국방마트 기간중 동시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벌과 계룡군문화축제(2일~6일)가 계룡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고 있어 학생들의 안보교육은 물론 국방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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