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직원들과 보령정심원 원생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정심원에서 서로간에 인사나눔을 시작으로 옥마산 등반, 영화 ‘스파이’관람에 이어 오후 5시에 기념품전달과 사진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데이트를 마쳤다.
이번 데이트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장애우들과 함께 문화예술 감상은 물론 옥마산 등반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의 기회를 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데이트에 참석한 한 보령화력 직원은 “직원들의 매월 모금을 통하여 모인 기금으로 행사를 가져 의미가 남다르다”며, “오늘 같은 데이트는 세상에 없는 행복한 데이트”라며 미소를 지었다.
보령정심원 교사 7명도 하루를 같이하며 “이런 기회가 더욱 자주 마련된다면 우리 원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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