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고공행진 지역, 이참에 내 집 마련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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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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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 이상 시 매매전환 추세… 분양단지 관심

충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3차'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셋값 상승세의 지속으로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 역시 고공행진하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전환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2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65.2%로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70%를 초과하는 지역도 증가 추세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것이다.

통상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는 시점은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설 때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올해 8월말까지 전세가율 60~70%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4% 감소한 반면 70% 초과는 2.1%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70% 넘는 지역의 경우 8·28 대책 등으로 취득세나 양도세 같은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라고 조언한다.

광주의 경우 전세가율이 76.8%를 기록할 정도로 전셋값이 강세다. 이곳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학동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1410가구(전용 85~149㎡) 중 106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송암산업단지(2018년 완료)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전세가율 74.2%인 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중 테크노폴리스 A16블록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공급할 계획이다. 827가구(전용 75~84㎡) 규모로 구성된다.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조성되는 테크노폴리스는 전기·전자·정보통신·자동차·섬유·바이오 분야 100여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려개발은 전세가율이 73%인 경북에서 구미시 봉곡동 ‘구미 봉곡 e편한세상’을 이달 내놓는다. 1254가구(전용 76~125㎡) 규모로 구미산업단지와 인접했다. 내년에는 구미산단 4·5공단이 입주해 10만여명이 새로 유입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1118가구(전용 72~99㎡) 규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분양한다. 지난 4월 분양한 2차 단지와 총 32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2km 근방에 위치했다. 충남 지역의 전세가율은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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