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위원장, 외주제작 드라마 제작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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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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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창조경제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2일 외주제작 현장을 방문해 연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콘텐츠 제작 현장 방문이다. 이 위원장은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방송 콘텐츠는 그 자체의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가 가치도 제고할 수 있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제50회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강조했듯이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이 위원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인 외주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외주제작사의 좋은 작품이 방송사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게 되는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제작 현장을 찾았다”며,“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독립제작사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통해, 신명나게 일하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제작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방송사, 외주제작사 등 사업자간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제작시장에서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방송 콘텐츠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만큼, 시청률에 급급해 우리 사회 규범이나 현실을 왜곡하기 보다는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품위와 품격을 지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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