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남미 페루 은행권 50솔 첫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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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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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 www.komsco.com)는 2일 경북 경산시 화폐본부에서 페루 은행권 50솔을 첫 출고했다.

페루 은행권 50솔은 지난해 11월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세계 유수의 은행권 인쇄 업체들을 제치고 공사의 가격 및 품질을 인정받아 수주했다.

이번 페루 은행권 발행은 그동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중심이었던 조폐공사의 해외수출이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시장으로까지 확대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공사는 그 동안 페루 은행권 사업에 대해 완성도 높은 제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작업 체제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출고식을 갖게 된 것이다

페루 은행권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페루 중앙은행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첫 선적분은 전체 사업량 305백만장 중 60백만장에 해당된다.

이날 출고식에서 윤영대 사장은 “이번 페루 은행권 출고는 세계 조폐시장에 한국조폐공사(KOMSCO)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톱 클래스 위변조방지 기업’비전을 달성할 초석으로 그 의미가 크다” “기존 그 동안 아시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앞으로 유럽 및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한국조폐공사(KOMSCO)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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