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연평도 남쪽 노운서등표에 레이콘(Rader Beacon)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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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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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 속에서도 연평도 뱃길 찾기 쉬워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서해 북부권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연평도 남쪽 9㎞ 해상에 위치한 노운서등표(燈標)에 전천후 항로표지인 레이콘(Rader Beacon)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레이콘은 무지향성 전파를 24시간 발사하여 선박의 레이더 화면상에 등표와 선박의 위치를 알려주는 항로표지로 해무나 폭우, 폭설 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노운서등표에 레이콘을 설치함으로서 서해5도와 인천~연평 항로를 통항하는 선박과 접경지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항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접경지역인 연평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어로한계선 월선방지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공현동 해사안전시설과장은 “다양한 기능의 첨단 항로표지를 이용하여 더욱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 이승철주무관(☎ 032-880-625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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