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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네티즌 "누렁이 곁에서 편히 쉬길"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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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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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사진='워낭소리' 스틸컷'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영화 '워낭소리' 할아버지로 알려진 최원균 옹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폐암 투병중이었던 최원균 옹은 향년 85세의 나이로 1일 경북 봉화군 자택에서 별세했다.

네티즌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의 명복을 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이제 누렁이 곁에서 편히 쉬길"등의 메시지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자신의 소 옆에 묻힐 예정이다. 소는 지난 9월 28일 봉화군청 인근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다. 유족으로 아내 이삼순(82) 씨와 9남매가 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에 출연하며 '워낭소리 할아버지'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워낭소리는 293만440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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