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온비드에 등장한 석철주 작가의 '자연의 기억'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현대 미술품 10점이 공매 대상으로 등장했다. 국내 중견 서양화가인 장은지, 석철주, 이희숙 작가와 동양화가 김민주 작가 등의 작품으로 추산가격은 약 4300만원 규모다.
이 미술품들은 신한저축은행의 대출금 회수를 위한 양도 담보물이다.
오는 8일 오전 10시 1회차 진행 후, 당일 오후 1시에 20% 체감된 가격으로 2회차 입찰이 곧바로 진행된다. 유찰되면 11일에 각각 20%씩 체감된 가격으로 3, 4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캠코 노정란 투자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시행된 동산담보법에 따른 금융회사들의 동산담보물의 처리장치로 온비드가 지정된 만큼, 현재 금융회사들의 담보물들이 처분되고 있다"며 "특히 미술품의 경우 온비드를 통하면 민간 미술품 거래사이트와 달리 입찰참가 수수료나 낙찰 수수료가 없어, 일반국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예술품을 소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