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3호 태풍‘피토’는 발생 당시에는 소형이었지만 2일 새벽 중형급 태풍으로 한 단계 발달했다.
기상청은 일단 우리나라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먼 서해상으로 이동하거나 중국에 더 가깝게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수가 많아 정확한 파악이 아직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태풍이 올라오는 속도에 따라 오는 6~8일 사이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한다면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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