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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소방방재청, 68m급 초대형 복합사다리차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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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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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고층건축물 화재 위험 지적에 대응책 내놔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의 고층건축물이 화재 땐 인명이나 재산 등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본보 9월30일·10월 2일자 19면 보도)에 대해, 소방당국이 68m급(23층) 복합사다리차 등 첨단장비 도입에 나설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를 내고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용 장비 확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일선 소방서가 보유한 15~16층(평균 52m급) 전개가 최대인 고가사다리차를 대신해 68m급 초대형 굴절차, 방수포 장착 다목적헬기 및 최대 송수 높이가 400m에 이르는 고성능 펌프차량을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당장 대부분 펌프차의 송수 높이는 100m 안팎에 그친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단계적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소방장비 대부분이 1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여서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까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초)고층빌딩의 헬리포트(헬리콥터 발착을 위한 비행장), 비상계단 등 소방대상물 사전정보 파악 및 자체 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이외에 현장대응 매뉴얼의 적용성 강화를 위한 주기적 교육훈련과 △'화재진화사 자격인증제' 실기 평가과목으로 편성 △화재진압 선진화기법 연구개발 및 보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소방장재청 관계자는 "초고층건축물의 전담소방대를 지정·확대하는 한편 첨단장비는 순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며 "또 체계화된 소방활동 정보카드로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향후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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