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남미 국가에 '전자통관시스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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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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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관세청장 등 UNI-PASS 도입 관심 표명

4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제15회 물류통관포럼(FITAC)에서 콜롬비아 관세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이 한국의 관세행정 정보화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은 4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5회 콜롬비아 물류통관포럼’를 통해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전파 등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이날 한국 관세행정정보화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한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파를 위한 방안 협의에 나섰다.

리카도 오르테가(Juan Ricardo Ortega) 콜롬비아 관세청장 등 참석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무역원활화에 관세청 정보화가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UNI-PASS 도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관세청은 현재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등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업무재설계(BPR)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홍보를 계기로 중남미지역 관세청과 교류를 확대해 UNI-PASS의 해외전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콜롬비아 대외무역부장관과 콜롬비아 정부 고위급 대표, WCO(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 미국 관세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NI-PASS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관세청은 2005년부터 전자통관시스템 해외보급사업을 시작해 에콰도르 등 8개국에 1억148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UNI-PASS는 기업 등이 물품의 수출입시 거치는 물품신고, 세관검사, 세금납부 등의 통관절차를 온라인, 인터넷 등 전자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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