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 행사는 인천시청 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준공 점등과 현수막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 후에는 통기타가수 공연, 샌드아트 및 시낭송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송영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피해가 인간에게 나타나면서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준공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GCF 유치도시 인천이 세계적인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 전기와 물 아껴 쓰기 등 녹색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은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한 복권기금 등 총 30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면적 2만937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관리사무소, 화장실, 매점, 화장실 및 샤워실의 건물 4개동과 야영지 103면(몽골텐트지역 22면, 일반텐트지역 81면), 식수대, 벤치, 흔들의자, 파고라, 잔디광장, 전기시설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너나들이 캠핑장은 도심지와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고, 인천 시민의 자랑거리인 휴식공간인 인천대공원내에 위치하여 캠핑장 이용객은 관모산과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대공원의 모든 편의시설물은 물론 인근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들도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 및 가족단위로 알찬 야영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이용객들은 7일부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야영지 크기에 따라 1만 5천원 ~ 2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며, 텐트 대여료, 전기 사용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당일 13:00 ~ 익일 11:00까지로 예약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카페(http://cafe.naver.com/gparkcamping)를 이용하거나 전화(☎031-381 -96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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