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아마추어들이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이 강남대로의 ‘미디어폴’에 전시된다.
광고대행사이노션은 강남대로변에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설치된 디지털 미디어 공공시설물인 ‘미디어폴’에 신인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남구와 ‘제1회 U스트릿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을 포함해 미디어아티스트를 꿈꾸는 아마추어라면 팀 또는 개인별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응모자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온라인 웹하드(www.webhard.co.kr ID:innomediapole PW: guest)에 출품서 1부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 제한은 없으나 개별 작품은 시간은 30초 이내, 파일 용량으로는 30Mb 이하여야 한다. 사회적 미풍양속을 저해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내용이라면 장르나 주제 선정, 구성 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11일(월)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자는 이노션의 전문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수상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후, 미디어폴에 작품을 상영 또는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U스트릿 미디어폴은 2008년 디자인 서울 거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통합 지주형 가로영상 시설물로써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 구간에 총 22기가 설치돼 있다. 첨단 IT와 디자인을 접목시킨 미디어폴은 각종 유익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강남대로만의 독특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노션은 지난 2012년 8월 강남대로 제2기 U-Street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2015년 9월까지 3년간 강남대로상의 미디어폴 및 강남역 11번 출구의 M스테이지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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