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유통사인 한라마이스터는 ‘한라마이스터 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수트 케이스 방식을 차용, e바이크를 고안한 ‘만도 수트’라는 작품의 조춘경(부경대학교)씨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심의 새로운 e-모빌리티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진행, 디자인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 및 신진 디자이너들의 커리어를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19개의 당선작에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대상을 받은 조씨는 인턴십 기회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최우수상은 ‘플래닛’이라는 제목으로 공모한 신영중, 정회영, 이태강 팀이 수상하여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받았으며 그 밖에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입선작 10팀 등 총 19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또한 참가자들의 꿈과 커리어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공모전의 취지에 따라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서울대 미술대학 이순종 학장과 청년 멘토 김난도 교수가 수상자들의 장래 실현을 위한 고민 상담과 조언을 해 주는 간담회도 가졌다.
박준열 한라마이스터 대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과의 역학적 관계까지 고려해야 했던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창의성이 돋보이는 양질의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장래를 지원하고 우수한 디자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에 올랐던 수상작품들은 한라마이스터 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http://www.hallameisterdesignaward.com/)와 SNS 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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