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대위는 9일 2시부터 500여 명 가량이 모여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동양그룹이 발행한 회사채나 기업어음을 판매한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금감원이 규명할 것으로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지난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모임 성격을 사단법인으로 만들어 피해투자자 대표 단체를 꾀하고 있다.
동양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개시 후 마련되는 채권자협의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그동안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영진에 중대 과실이 없는 경우 경영진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해왔다.
개인투자자별 입장이 채권자협의회에서 반영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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