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중앙박물관이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 2011년 1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구글 간에 ‘유튜브 채널 구글 플러스를 활용한 한류 홍보’, ‘국내 박물관 미술관의 구글 아트프로젝트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로 진행됐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는 세계의 유수 미술관·박물관의 소장품을 세계인이 함께 감상 공유할 수 있도록 웹상에 제공하는 가상박물관 서비스. 2011년 2월 1일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2013년 9월 말 현재 메트로폴리탄미술관, MoMA(뉴욕현대미술관), 오르세미술관,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등 세계 300여 미술관·박물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5월 21일 ‘아트프로젝트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를 개시, 반가사유상(국보 83호), 금관(국보 191호), 청자 투각 칠보 무늬 향로(국보 95호)를 비롯한 국보급 유물 67점을 1차로 선보였다.
8일부터는 박물관 실내를 실제 다니며 감상하는 것과 같은 가상의 체험을 ‘스트리트뷰’를 통해 제공한다. 추가로 올린 이채 초상, 사불회탱 등 서화 2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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