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조기강판, 3이닝 4실점... PS 투수 최초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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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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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투수 최초 타점 [사진출처=SPOTV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해 첫승을 기대했던 류현진이 양팀의 화끈한 화력쇼에 많은 실점을 내고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3피안타로 2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다행히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아 엘리엇 존슨-훌리오 테헤란-헤이워드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2회 공격에서 류현진이 타선에 들어서고 만루인 상황 희생플라이를해 1타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삼았다. 이어 칼 크로포드의 3점 홈런으로  4-2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류현진은 3회 업튼과 프리먼, 개티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매칸으로부터 내야땅볼 유도에 성공한 류현진이지만 1루 베이스커버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실점을 허용하는 것과 동시에 1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또 크리스 존슨의 빗맞은 우측 파울선상 타구를 성급하게 잡아 홈으로 송구, 주자를 살려주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계속되는 1사 1,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시몬스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 3회를 마쳤다. 결국 류현진은 4회 마운드를 크리스 카푸아노에게 넘겨줬다.

한편 경기는 4회 말 6-4로 다저스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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