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글사랑_전시회 |
도에 따르면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우리민족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행사와 연계해 전 도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추진된다.
도는 한글날이 법정공휴일로 재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일회성 의식행사 위주로 진행돼 오던 것을 올해부터 전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행사계획으로는 우선 오는 11일까지 도청 본관 1층에서 한글서체 및 한글 옷 사진 전시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전에는 한글 서체 및 병풍 50여점과 한글 옷 사진 35점 등이 전시돼 한글 특유의 조형미와 뛰어난 활용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전시전이 열리는 도청 본관 1층에서 한글사랑 서명운동을 실시해 참여 도민들이 스스로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글 바로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공직자 역사문화 탐방은 도 본청과 소속기관의 신세대 공직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1박2일간 서울 세종로 일원과 한글공원(의왕시), 세종대왕릉(여주군) 등 한글관련 명소와 유적지를 둘러보며 소중한 우리글 ‘한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게 된다.
또한, 도는 한글날 경축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가정·전 직장 태극기 달기운동과 주요 가로변 태극기 게양,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글날 관련 교육 등을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역향토 문화행사와 연계해 한글날 경축행사를 실시할 예정’ 이라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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