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중 국제 CG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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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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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컴퓨터그래픽(CG), 3D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한·중 국제 CG컨퍼런스 및 리셉션, 아시아필름마켓(AFM)내 CG·3D 기업관 운영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미래부가 추진중인 한중간 콘텐츠 교역 확대를 위한 펑요우 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래부는 이를 계기로 중국내 영향력 있는 영화·방송 등의 제작자, 배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양국 콘텐츠 기업간 비즈니스 자리를 마련한다.

9일에는 ‘한·중이 함께하는 CG/3D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중 국제 CG컨퍼런스를 부산 벡스코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은 천녀유혼, 동방불패 등을 연출하였고 최근 용문비갑 등 3D영화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극 감독이 아시아 영상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최근 중국 영화계에서 이슈가 되었던 영화 파인딩 미스터 라잇의 제작자인 류이웨이 감독, 중국 CCTV 3D 전용채널의 파트너사인 보신홍의 취안밍궈 총경리,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 강윤극 원광대학교 교수가 한중간 CG·VFX, 비즈니스 협력사례, 중국 영상산업의 동향과 정책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참가자와의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 이어 센템호텔 헤라홀에서 미래부가 주관하는 한중 펑요우 리셉션을 개최한다.

리셉션에는 중국의 영화·방송제작사, 배급사와 한국의 CG·3D 기업관계자 5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다.

미래부는 국내 CG, 3D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영화제 기간에 개최하는 아시아필름마켓(AFM)에 공동부스 설치해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 홍보물 제작 등의 지원을 한다.

마켓 행사에는 텍스터디지털, 넥스트비주얼, 레드로버 등 국내 대표적인 10개 CG·3D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중국 영상산업은 빠른 변화와 발전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CG와 3D 분야에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진출이 필수적이고 특히 한중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콘텐츠 교역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를 위해 미래부는 10월말 펑요우 정책포럼 구성, 내년 4월 중국 현지 3D.CG 비즈니스 로드쇼 개최, 내년 5월 중국 광전총국와의 MOU 체결 등 다양한 펑요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의 콘텐츠 교역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긴밀히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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