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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미단시티 토지매각 꿈틀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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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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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 복합레저시설 등 대규모 투자 가시화에, 업무 위락용지 토지매각 활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에서 복합 레저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미단시티의 토지매각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1년말 지구가 준공된 이후에도 토지매각 실적이 거의 없었던 미단시티는 올 들어 개발호재에 힘입어 2년만에 토지매각 실적에 볕이 들고 있는 것이다.

7일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 에 따르면, 미단시티 토지매각은 올 초 상담 실적이 급증하면서 반전 분위기가 형성된 뒤, 최근 단지 중심에 위치한 업무부지 3천5백평 150억원어치와 인근 위락시설 부지 2만7천평 688억원에 대한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계약 물꼬가 터지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레저 시설 예정부지 주변에 있는 업무부지 2필지 6천900평(364억원)도 바로 팔려 나갔다.

미단시티개발(주)이 지금까지 매각에 성공한 토지는 준주거 용지 3천3백평을 포함해 모두 6개 필지에 4만1천평으로 총 매각대금이 1천356억원에 168억원이 계약금으로 입금됐다. 이와 함께 주상복합용지 등 8개 필지의 토지 7만2천평에 대해서도 조만간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어 소강상태였던 미단시티의 토지매각이 본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별다른 개발호재가 없던 미단시티에 카지노 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레저단지 추진계획이 핵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정부의 1차 보류 결정에도 재추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라 미단시티의 토지매각이 오랜만에 활황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조원 이상 투자되는 대규모 카지노 복합시설의 파급력이 워낙 커 주변지역 지가상승 및 투자 수익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보면서, 카지노가 조기에 조성되지 않을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단시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모처럼 활황을 보이고 있는 토지매각의 실적을 기반으로 능력 있는 투자자가 개발에 참여하여 미단시티가 조기 활성화 되도록 토지 공급조건을 다양화하는 등 각종 지원 대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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