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알카에다 고위인사 체포작전 합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자국 특수부대가 리비아에서 알카에다 고위인사를 체포하는 작전을 한 것에 대해 합법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알리비는 알카에다의 핵심 인물”이라며 “미군에게는 합법적이고 적절한 목표 대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러 행위를 했고 합법적 절차에 따라 적절히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군 특수부대는 지난 5일 기습작전을 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알카에다 고위인사 아부 아나스 알리비(49)를 체포했다.

그는 지난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주재 미 대사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기소돼 수배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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