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사진=대한축구협회] |
지난 7월 SNS에 최강희 감독을 비난하고 대표팀의 파벌을 조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던 축구선수 기성용(선덜랜드)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강희 감독이 마음을 열고 기회를 준다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사과하겠다”며 의지를 비쳤다.
최강희에 이어 축구 국가대표의 수장이 된 홍명보 감독은 최근 기성용에게 태극마크를 달아주며 “기성용이 지난 일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5일 최강희 감독에게 기성용과의 면담을 제안했지만 최 감독은 “지나치게 (사과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이미 지난 일을 다시 들춰내는 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게 아니라 상처받은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며 거절했다.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에 네티즌은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좀 더 반성의 시간이 필요한 듯”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SNS가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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