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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3D 프린터 출하량 49%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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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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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올해 3D 프린터 출하량이 49%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컨설팅 기관 가트너는 7일 올해 10만 달러 미만의 3D 프린터의 전 세계 출하량이 49% 늘어나 총 5만6507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내년에는 출하량이 더 늘어 7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9만8065대에 이르고 2015년에는 19만4642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피트 바실리에르 가트너 리서치 이사는 “3D 프린터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아직 초창기이고 기술 현실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개발 속도의 증가와 구매자 관심의 확대로 인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업체 모두 양질의 결과물을 일관되게 보장하는 툴과 소재 제공에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종 사용자의 3D 프린터 총 지출은 2012년 2억 8800만 달러에서 43% 늘어나 4억 1200만 달러에 이르고 기업 지출액은 총 3억 2500만 달러, 소비자 부문 지출은 약 8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가트너는 북미와 서유럽 지역이 3D프린터 시장을 지배했지만 2017년에는 대중화권 지역의 CAGR(연평균복합성장률)이 98.8%가 돼 북미와 서유럽의 CAGR을 최대 6%까지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바실리에르 이사는 “제품이 급속도로 성숙하면서, 기업이 연구, 제품 개발, 제작 운영에서 3D 프린팅 잠재력을 활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난다”며 “향후 18 개월 동안 가격, 활용, 기능적인 매력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는 3D 프린터 기술에 대한 단순 호기심에서 나아가 구매를 합리화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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