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증권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 5개 계열사 관련 익스포져 규모는 총 810억원이다.
우리은행이 622억원으로 익스포져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123억원), 기업은행(27억원), KB국민은행(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4억원으로 6개 은행 중 가장 규모가 낮았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양그룹 계열사 5곳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충당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동양그룹 익스포져가 적고 대부분 담보력이 충분해 충당금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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