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시는 7일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도시단지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주시가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을 통해 고품격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 디자인에 영주라는 도시 특유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7일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도시단지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도시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영주시 참사랑 복지센터가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참사랑 복지센터는 영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립한 통합마스터플랜을 통해 조성한 작품으로, 지난 2011년 안전행정부 시범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참사랑주민복지센터의 공간환경개선을 추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역사문화마당과 함께하는 주민복지센터’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참사랑 주민복지센터는 영주시의회 등 공공공간과 영주향교 역사문화생태자원이 어우러진 공간에 위치한 오래된 주거군락지였으나 영주시의 도시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참사랑 주민복지센터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자인은 물론, 지역민들의 생활편의시설을 향상시키기 위한 거점 조성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주시의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계획을 바탕으로 참사랑 주민복지센터는 멋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추게 됐다.
영주시는 이번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수상에 앞서 지난 6월 29일에는 도시재생우수사례 공모에 역사문화가로거리의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재생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10월 25일에는 공간문화부문의 최대상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과 생활형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한국농어촌건축대전, 공공건축상 등 각종 공모 시범사업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앞으로 통합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도시 공간을 개선해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며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협업하는 도시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며 “보건진료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영주시를 디자인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