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시간45분을 자고, 4시간30분을 신체활동에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하루 4시간30분 동안 916METs-분의 신체활동을 했다. 이때 신체활동시간은 장소이동이 1시간38분(129METs-분)으로 가장 길고, 신체활동량은 직업활동이 전체 44% 수준인 405METs-분(1시간21분)으로 가장 많았다.
METs(멧츠)는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산소량을 1단위(1MET)로 각종 운동의 산소소비량을 그 배수로 나타낸 값이다.
이외 하루의 신체활동시간 및 활동량은 가사일 51분·197METs-분, 여가생활 39분·185METs-분 등으로 파악됐다.
신체활동 강도는 직업활동이 5.0METs로 최대에 이어 여가생활 4.7METs, 가사일 3.9METs, 장소이동 1.3METs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직업활동량이 큰 집단은 남성 비율이 높고,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보는 비율이 컸다. 또 이들은 수면시간이 짧고 음주량이 많은 편에 속했다.
또 여가활동량이 큰 집단일수록 남성·기혼자·고소득자 비율이 높았다. 가사활동량이 큰 집단의 경우 주로 여성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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