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한전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5%(400원) 내린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한국, 한양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설윤석 대한전선 사장은 원활한 구조조정 진행을 위해 경영권을 포기하고 자진해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약 4년 반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 오너 일가는 창업자인 고(故) 설경동 회장이 1955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58년 동안 3대에 걸쳐 지켜온 경영권을 내놓게 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시작 전 대한전선에 유상증자 및 기업분할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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