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충남지역 학교폭력 발생 장소에 대해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자료(‘12. 7월~’13. 6월, 총 4,196건)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 폭력이 전체 폭력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3천만 원을 확보 우정벨 사업 지원에 저극 나섰다.
우정벨 사업은 학교 내 CCTV 미설치 지역과 안전 사각지대에 벨을 설치, 학교폭력과 안전사고 등 청소년들에게 위험이 발생하거나 가능성이 있을 경우 근처 친구가 벨을 눌러 학교 선생님에게 알려 청소년들의 안전 위협요인을 제거하는 경찰서의 특수시책이다.
당진지역 우정벨 사업은 지역 기업과 농협 등 민간자본 5천 8백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초·중·고 총 52개교 중 16개교에 설치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신평중학교를 시작으로 설치한 우정벨 사업은 현재까지 16개교에서 35건의 우정벨 신고로 학교폭력, 음주·흡연, 안전사고 등의 사전 예방 효과를 보였다.
8일 우정벨 지원금 전달식에서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미설치된 학교에 대해서는 2014년도 예산과 지역자원을 확보해 완료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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