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시아 인프라시장 확대가 세계무역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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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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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아시아 인프라 시장 확대가 세계 무역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SBC은행은 8일 무역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이머징 마켓은 글로벌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이 세계 무역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는 경제 및 일상 활동에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 교량, 터널, 항만, 댐,상·하수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HSBC은행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인프라 관련 무역은 연 평균 9% 증가하고, 전체 상품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5%에서 54%로 늘어날 것”이라며 “인프라 관련 수출에서는 중국의 주도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30년에는 세계의 인프라 관련 재화의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4%, 인프라 관련 설비투자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현재 인프라 관련 재화의 최대 수입국은 미국이지만 2020년에는 인도에 그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2020년 인프라 설비투자 최대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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